괴인 a Wild Roomer

목수 일을 하는 기홍은 작은 인테리어 공사들을 맡아 생계를 유지한다. 최근에는 세 들어 살게 된 집의 젊은 주인 내외와 친해지게 되고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진다. 그 즈음 사소하지만 이상한 일이 기홍에게 일어난다. <괴인>은 어려운 장면이 한 군데도 없는데, 설명하자면 어렵다. 모든 인물은 예상에서 조금씩 비켜나 있다. 한가로움 속에 위태로운 격류가 자리하고, 한없이 신중한 가운데 능청스러운 유머가 등장하며, 저 좁고 긴 골목과 통로의 사이 공간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애매한 관계와 거리감을 떠올리게 한다. <괴인>의 절대적인 매혹은 유력한 주제나 독특한 소재에 있는 것이 아니라, 아무런 주장이나 논변도 없이, 그저 비켜나 흐르고 있는 저 상태와 리듬의 강인함에 있다. <괴인>은 너무 신기해서 잔상에 오래도록 남는다.
― 정한석,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중

feature film
136min, DCP, color, 1.85:1
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‘뉴 커런츠’ 부문 (월드프리미어)

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최다 수상작
– 뉴커런츠상 / New Currents Award
– 아시아영화진흥기구(NETPAC)상 / NETPAC Award
– 크리틱b상 / Critic b Award
– KBS독립영화상 / KBS Independent Film Award

Director
LEE Jeong-hong 이정홍

Cinematography
Jongsun KIM 김종선

Colorist
Sunhyuk KIM 김선혁 (caska)

Client

이정홍 LEE Jeong-ho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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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lor Gradi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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